2012년 01월 22일
[REVIEW] Canon MF3010 레이져 복합기 Scan Review
책값 아낄려고 시작했던 책 스캔이 이젠 취미 아닌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캔 기기는 HP PSC 2110.
거의 10년 전에 고심에 고심하며 구입했고 그간 잘 사용했죠.
이걸로 절약한 책값(전문서적!!)만 하더라도 진작에 본전을 뽑았을 겁니다...
스캔이 주 용도라고 해도 종종 인쇄할 일도 있으며, 예전 포스트처럼 직접 제본할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리필해가며 쓴 카트리지가 한동안 안 썼더니 완전히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새로운 기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택된 기기는 Canon MF3010
광고의 스캔속도가 300DPI에 3초라는 문구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HP PSC2110은 150 DPI로 스캔하면 장당 20초는 걸리거든요. (전송 완료로 재스캔 가능까지)
물론 광고 따위 99% 신뢰하진 않았지만 리뷰를 뒤져봐도 구체적은 스캔 성능에 대한 묘사는 없더군요.
그래서 스캔 성능에 집중한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말이 리뷰지 사용기지만요;;

주황 테이프의 비밀은 아래에...

나름 깔끔한 후면모습입니다.
전원과 정사각 형태의 USB케이블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원과 정사각 형태의 USB케이블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름 깔끔하네요.

인쇄질 관련 평가는 국내웹에서 많이 찾을 수 있으니 패스하고
원래 용도인 스캔쪽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광고에는 300DPI로 장당 3초대 라고 광고되고 있지요. 물론 전송시간 불포함이라 명시되었지만요.
그러나 실제 스캔 속도에 포함되는 요소가 하나 더 있지요.
바로 스캔 헤드가 복귀하는 시간입니다. 복귀시간도 3초대라는 거지요.
결국 300DPI 흑백으로 스켄할 경우, 실제 걸리는 시간은 장장 6초~7초정도가 걸리더군요.
물론 약간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빠른 축이기는 합니다. USB 2.0이라서 복귀동안 전송은 완료되게 됩니다.
복귀시간 3초는 다음 장을 준비하고 스캔키를 누르는 시간과 거의 동일하고 합니다.
가끔 ADF를 쓰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 분이 있긴 한데, 빌린 책 위주라서 ADF는 무리입니다;;
아무튼 기존의 PSC 2110은 24분 애니를 보면서 70장 정도를 스캔뜰 수 있는 반면
MF 3010은 24분 동안 150장 스캔을 뜰 수 있으니 많이 빨라진 편이지요.
광고보고 기대한 5초~6초에는 약간 느리지만 작업속도는 2배이상 빨라졌으니깐요.
그러나 문제가 하나 생기게 됩니다.이미지 센서가 CIS타입이라는 것이죠. (PSC 2110은 CCD)
물론 구입전에 CIS가 포커스 역역이 좁아서 깊은 인쇄는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마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스캔 시 살찍 밀려서 중간이 약간 뜬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1mm~2mm 정도겠죠.
하지만 저 퀄리티입니다.. 평판에서 정말 약간만 떠버리면 흐릿해져버립니다.
물론 중간은 약간 신경쓰면 커버할 여지는 조금 있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1~2글자이니 내용파악에는 별 문제 없겠지만, 읽는데 피곤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PSC 2110처럼 살짝 어두워지더라도 선명해게 찍히면 보정의 여지라도 있는게, 이걸 짤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스캐너 덮개는 높이 조절을 할 수 없고 여닫을 수만 있게 되어있었죠. 그게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
더불어 이 덮개는 완전 고정형이라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모니터 정면에 기기를 두고 작업하면 모니터를 볼 수가 없어요!! 결국 모니터 옆에 두고 스캔해야 하네요.
Scan Review라고 썼지만 색 재현쪽은 패스하렵니다.
컬러 스캔은 용도외거든요...
그냥 가볍게 스캔 속도만을 이야기하자면 스캔은 8~9초대고 헤드복귀는 똑같이 3초정도 걸립니다.
결국 실제시간은 11초~12초대라는 것이죠. (300DPI)
가볍게 결론을 짓자면
만약 CIS라도 광고에 두꺼운 책 스캔이나 덮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CIS 타입은 정말 비추입니다. 더욱히 Canon복합기는 모듈도 비슷할테니 아얘 비추입니다.
한장씩 뜯어서 스캔하거나 ADF로 돌리는 게 아니라면 책 스켄에는 정말 부적합 하네요.
요새 중저가 복합기나 스캐너는 CIS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만약 저 같은 용도로 스캔을 하신다면 이점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사진의 주황 테이프의 비밀...
그것은 용지 트레이의 고정용입니다. 설치하며 확인해보니 용지 트레이 한쪽 핀이 부러져 있더군요.
(조각도 없었습니다!!)

일단 교환하기는 귀찮고 해서 Canon에 물어보니 해당부분만 보내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맘 같아서는 교환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깐요...
암튼 스캔 성능도 그렇고, 이 부분도 그렇고 Canon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급락해 버렸습니다;;;
솔직히 스캔 성능 생각하면 그냥 팔아버릴까도 고민도 되네요...
그렇다고 딱히 CIS기기들은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브라더 복합기보니 그것도 3초대, 컬러는 4초대라서 좋아보이지만 100DPI라는 것도 걸리고요;;
차나리 약간 느리더라도 2110의 스캐너부분을 개조해서 책 스캔에 특화되도록 개조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 by | 2012/01/22 21:10 | Talk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