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인터넷의 가치는 다양성이다.

: ) 직접적인 표현은 되도록 자제하겠습니다. 하도 무서운 세상인지라;;


인터넷의 신뢰성이 얼마전에 도마에 오른적이 있다. 예전 소고기 수입관련해서 정부에 불리한 내용들을 담은 글들이 퍼졌을 때  자주 나왔던 말이다. 신뢰성이 있는 인터넷이라.. 얼핏보면 상당히 올바른듯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내 생각엔 이건 인터넷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자들의 망상이 아닐까 싶다. 그들의 머리속에 사람들의 의견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처럼 획일적이고 바른 정답만이 존재한다고 보는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자기들에게 불리한 내용들을 거짓이라고 치부할수 있겠는가?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모든이가 서로 영향을 미칠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여론이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전문분야던, 단순한 문외한이걸 떠나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서로의 의견이 뒤얽켜서 마찰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의견들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가는 내용이 인터넷의 주류를 이루고, 여론을 형성하는것이다. 괴담으로 치부됐던 소고기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촛불을 들었던 건 단순하다. 그것이 다른쪽 주장보다 타당하게 느껴졌기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두사람이 논쟁하고 있다. 한사람은  이런 저런 서적을 근거로 자신의 옳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다른사람은 타인, 그것도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아버지나 친척의 말을 근거로 자신의 옳음을 주장한다. 과연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주장을 듣고 누가 옳다고 판단할까? 나는 첫번째 사람이라고 본다. 여기서 첫번째사람의 사용한 서적의 정확성은 3자로서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한쪽은 객관적이라 보여진 매체를 근거로 사용했고, 다른쪽은 비전문가인 타인의 주관을 근거로 사용했기때문이다.

어짜피 여기서 지나간 수입이 옳고 그름을 따질 생각은 없다. 그러나 중요한건 누구나 인터넷에 의견을 올려서 의견을 전파시킬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건 위에서 괴담이라고 치부했던쪽들도 마찬가지로 기회가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사람들이 바보같아서 그런 괴담에 홀렸다고 생각하는걸까? 그렇다면 왜 그 바보들을 설득할만한 근거와 주장을 마련하지 않았던건까? 간단한것이다. 단순히 "저건 거짓말이다"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정도로 쉽게 납들할정도로 바보가 아니라는 소리다.

조금 이야기가 새었지만, 위 과정에서 중요한건 어느쪽 의견이 대새로 작용하느냐가 아니가. 바로 서로 다른 의견을 내새우고 토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혹자는 인간은 1%의 선구자에 의해 발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1%들조차 서로의 대립으로 발전해왔다. 단순히 보면 하나의 사상만이 절대적으로 유지되는 왕정체제보다 민주주의체제로 오고부터 인류의 생활이 급격하게 발전된것을 보면 알수 있다. 바로 다양성이야 말로 발전의 원동력이 아닐까?

그리고 인터넷이야 말로 인간의 다양성을 더욱 증폭시킬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의견의 대립도 자연의 논리와 같은 약육강식이다. 남들을 많이 납득시킬수 있는 의견만이 살아남을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극정적인 발전을 가져올것이다. 이것을 인의적으로 판단하고 규제하면서도 옳다른 방향으로 이끌수 있다고 생각하는까? 한가지 분명한건 만물의 영장이라 자칭하는 인간이 자연에 개입해서 제대로 균형을 유지한적이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한쪽만을 주목하고, 다른 중요한것들을 놓쳐서 재해를 초래하지 않았는가? 인간이 모든것을 파악해서 인의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이끌수 있다는건 인간의 오만이다. 그 오만으로 몰락한 대표적인 체제가 바로 공산주의가 아닐까?(그리고 현제 우리나라의 원화가치에 변동도 이러한 하나의 예가 될수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이러한 개방적인 다양성이 단순히 루머나 악의적인 내용들이 주류가 되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들의 경험을 쌓아가고, 수준을 높임으로서 해결되는 문제이지, 직접적으로 원천차단으론 결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사람은 자신이 느끼고 판단해나가면서 발전하는게 나가기때문이다. 어른들이 넘어지지 않고 걸어다닐수 있는것은, 어릴때 무수히 많이 넘어짐을 격음으로서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인터넷의 진정한 가치는 통제된 소수의 신뢰성이 아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수 있는 다양성에 있는게 아닐까?

by hellz | 2008/10/16 23:29 | Tal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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